[동문] 정명원 동문,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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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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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10:20:38

정명원, 법학 ‘86

정명원 동문,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출간

공소장 너머에 있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정명원(43·사법연수원 35)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검사는 최근 검사 생활 16년을 담은 첫 번째 책을 냈다. 정 검사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해 2006년 검사 생활 시작했다. 그는 대구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등 주로 지역에서 근무한 기간이 길어 동료들 사이에서는 '신라 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 검사는 책을 통해 '기소보다 불기소를 잘 하는 검사', '특수부나 공안부를 지향하지 않는 검사'로서 일에 대한 애착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한 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불기소장을 쓰는 일은 기소장을 쓰는 일만큼 검사에게 중요한 일이긴 해도, 검사로서의 실적을 평가 받는 데는 불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검사 10년 차가 되었을 무렵부터 이런 방황과 고뇌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시작한다. 세상의 외곽, 그늘진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이끼'와 같은 존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